건강정보

  • 다지증, 합지증, 다합지증
  • - 다지증
    손,발에 생기는 가장 흔한 선천성 질환의 하나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6개 혹은 그 이상 되는 기형을 말합니다. 손은 엄지 손가락에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이 경우 대부분 가족력이나 유전성 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합니다. 발가락의 경우 새끼 발가락에 흔히 발생하며 엄지에 발생하는 경우에 비해 유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로 하며 수술 시기는 생후 6개월경부터 시작하여 생후 18개월 전후로 시행합니다. 수술 방법은 손의 형태에 따라 단순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에서부터 교정절골술이나 인대재건술 등의 복잡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며, 남을 엄지 손톱의 크기가 건측의 70~80%이하일 경우 잉여지를 제거하지 않고 두 개의 손가락을 합쳐주는 유합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보통 한번의 수술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나 복잡한 기형의 경우 성장하면서 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어 경과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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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지증
    다지증과 더불어 가장 흔한 손의 선천성 기형 중의 하나로 태생기 손가락의 분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합니다. 제 3,4 손가락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약 50%에서 양측성으로 발생합니다. 10~40%의 빈도로 가족력이 보고 되고 있으며, 다지증이나 단지증, 지절유합증, 저형성, 측만지 등의 다른 선천성 기형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1,2 손가락, 제 4,5 손가락 사이처럼 길이의 차이가 클 경우 이차적인 변형의 발생가능성이 있어 생후 6~12개월 경 조기에 수술을 시행하나 재발 방지를 위해 일반적으로 생후 18개월 전후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전층피부이식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약 30% 환자에서 재발하여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3개 이상의 손가락을 침범한 경우에는 3개월이상의 간격을 두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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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천성 방아쇠 무지
    장무지 굴곡근의 협착성 건막염으로 힘줄에 결절이 생기고 이 결절이 좁아진 A1 활차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여 엄지 손가락이 펼쳐지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 질병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선천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생후 8~30개월 사이에 주로 발견 되는 것으로 보아 발달성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1세 이내에 30%, 4세까지 약 63%의 환자에서 자연 치유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부목 고정 등의 보존적 치료나 A1 활차 절개술 같은 수술을 시행하여 치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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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측만지
    손가락이 좌우로 휜 변형을 말하며 주로 새끼 손가락에 호발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새끼손가락에 발생한 경우 기능적으로도 미용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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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지증
    수지골이나 중수골이 짧은 경우를 말하며 기능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고 미용적인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손의 경우 얼굴만큼 남에게 자주 보이는 부분이라 흉터가 잘 보이는 부분이므로 신중히 생각하고 수술적 치료를 계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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