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정형외과 소식지 393호-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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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형외과학회 제66대 회장 취임사
존경하옵는 자문위원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
먼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에게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회의 위상과 회원님
들의 학회 사랑을 생각할 때는 학회장이란 막중한 임무가 저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지난 일 년간 차기 회장으로 학회 업무를 배우면서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오신 분들의 고민과 그 노
4 김 기 택 고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훌륭하신 선배 회장님과 이사장님의 현명하심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일년이란 재임 기간이 짧아하고자 하는 일에 시간이 부족하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일찍 일어나는 새
동탄시티병원 가 먹이를 많이 먹는다는 속담대로 좀 더 많이 생각하고 좀 더 행동하는 자세로 일 년을 지내고자 합
니다.
정
형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선 이 시기에 IoT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학문의 융복합. 산학 연계 과제들이 우리
외 앞에 거대한 한 산처럼 서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학회로서의 역할, 최근 들어 심
과 각해지고 있는 진료과들의 영역 갈등, 평균 수가에도 못 미치는 저평가된 의료보험의 제도, MZ세대
학
회 들과의 소통 문제 등 우리 학회가 대처해야 할 많은 난제들이 지금 우리 앞에 산적해 있습니다. 물론
소 이 많은 일들을 한해 동안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식
저는 임기 중에 65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9000여 명의 회원을 아우르는 회장으로서 조용히 일하면
서 알찬 결실은 맺는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전임 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준비해온 외부 자문의 결과를 충실히 수행하여 65년이 넘는 역사를
갖는 학회 다운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학회가 되도록 개선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정홍근 이사장이 의욕을 갖고 시행해 보고자 하는 신사업에 회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셋째 정형외과 관련 학회들과 상생의 길을 찾도록 회장답게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제가 이사장 때 시
작된 학회 건물 준비 모금 운동을 이제 좀 더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세상이 급변하는 4차 산업 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학술 친목단체로
서 전공의 교육과 회원들 간의 소통과 교육등 시스템 구축에 좀 더 신경을 써보고 싶습니다.
다섯째로는 정형외과의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정관계, 사회적 노력을 앞장서고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기 중 모든 추진 사항은 학회 내 공식적인 기구를 통해 의논하고 위임을 받아 시행에 옮길 것을 약
속드립니다.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좋은 성적표를 받도록 정홍근 이사장, 이준규 총무이사와 함께 혼연 일체가되
어 혼신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가장 중요한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 존경하옵는 자문 위원님들
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와 격려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옵는 자문위원님, 회원님들의 가족과 모든 일에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제66대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 김 기 택